매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파리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위한 세계적인 합의를 도출하였고 국가와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수립하도록 하는 촉매가 되었다.
탄소중립은 대기중에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총량과 흡수된 온실가스의 양을 더해 순배출량이 0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 각국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하였고 우리나라도 2050 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주요국들의 발표아래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도 탄소중립을 발표하였으며 이러한 흐름은 다른 산업 대비 탄소배출량이 높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더 강하게 적용되었다.
주요 자동차 업체는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공표하고 있다. 코오롱이엔피㈜는 역시 국제사회의 흐름과 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30년까지 탄소 발생량을 21년 대비 40%까지 낮추고 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러한 전세계적인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탄소발생량이 적은 물리적 재활용 PA6소재를 개발하여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재활용 수지를 사용하면 기존 석유화학유래 수지대비 낮은 탄소발생량을 기대할 수 있다. 석유의 시추부터 시작하여 고분자를 중합하는데 발생하는 막대한 탄소발생량이 재활용 수지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코오롱이엔피㈜는 탄소발생량을 기존 제품 대비 낮추고 우수한 물성을 지닌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재활용 소재에 대한 공급망을 구축하였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 중 탄소저감효과 뿐만 아니라 해양오염과 유령어업에 대한 해결책으로 폐어망과 폐로프를 재활용하여 만든 KOPA6® 소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