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엔피(주)의 열가소성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 KompoGTe® LFT는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 코오롱이엔피㈜은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에 난연성능이 적용된 난연 KompoGTe®을 출시했다.
연속섬유을 일정한 힘으로 당기면서 다양한 수지와의 함침을 유도해 내는 인발공법(Pultrusion Process)은 연속 생산이 유리할 뿐 아니라 소재의 형태나 모양도 타 공정에 비해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복합소재 생산 방식으로 널리 적용하고 있다.
또한 사출 성형이 가능한 펠렛(Pellet) 형태 중 보강 섬유의 평균 잔존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어 일반적인 열가소성 컴파운딩 소재보다 기계적 성질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특히, 매우 높은 충격강도를 갖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LFT는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Door Module Plate, Crash Pad Core 등의 부품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세탁기 아웃 터브, 아스팔트 첨가제 등 전기•전자 및 산업용 자재 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인발 성형의 단점으로 다양한 첨가제를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을 가진다. 더 구체적으로는 열가소성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의 경우 생산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수지 흐름성에 영향을 주는 첨가제가 적용될 경우 생산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열가소성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의 경우에는 수지 흐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첨가제를 사용할 수 없어 특수 Grade를 개발하는데 한계를 가진다.
하지만 최근 코오롱이엔피는 할로겐 프리 인계 난연제를 적용하여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난연 성능이 부여된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를 개발하였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자동차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의 난연 성능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이라면 별도의 난연 특성이 필요하지 않았을 수 있는 부품에도 전기자동차에 적용하려면 난연성을 갖춰야만 적용이 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해당 개발 Grade는 자동차 부품이 뿐만 아니라 보일러 부품에 적용되었다. 소재의 특징으로는 PP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에 할로겐 프리 난연제를 처방하여 난연성을 부여하였으며, UL94 V0 기준의 인증을 마쳤다. 소재는 LFT가 갖는 기본적인 높은 기계적 물성뿐만 아니라 난연성 그리고 더 나아가 높은 온도에서 변형을 최소화하여 보일러 부품에 사용될 수 있었다.